특히 한의원의 틱 치료에 대한 오해들
틱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틱은 대부분 사춘기 초기에 가장 심해집니다.
- 그러다가 사춘기 후반에서 초기 성인기로 가면서 증상이 점점 감소합니다.
- 소아의 틱장애가 성인 틱장애로 연결되는 비율은 약 25~30% 입니다.
문제는 우리 아이의 틱이 놔두면 사라질 틱인지, 아니면 더 심해질 틱인지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가장 심한 틱인 '뚜렛 증후군'은
- 음성 그리고 운동 틱이 동시에
- 1년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뚜렛이라고 하더라도 처음 시작부터 음성, 운동 틱이 동시에 나타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의 틱으로 시작되는데 낫지 않고 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여러 틱이 동시에 나타나는 뚜렛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틱은 다른 신경증들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조울증, 적대적반항장애 등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뇌전증, 발달장애에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신경증들은 그냥 놔둔다고 자연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충분히 자라더라도 틱은 사라지지 않고, 동반된 신경증도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실제로 일반 성인의 약 6%만 신경증을 보이는 반면, 성인 틱 환자의 약 80% 이상이 신경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틱이 있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많이 입게 됩니다. 친구들이 놀리거나 본인 스스로 주눅이 들고, 틱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쌓여가면서 여러 문제들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틱 때문에
'공황장애, 우울증, 사회성 저하, 품행장애'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은 절대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닙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생긴 병'
이라는 의미이고, 이것은 정신질환이라는 의미입니다. 우울장애,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들, 그리고 조현병과 일부 강박증 같은 질환이 이에 해당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의 틱 증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이 더 뻣뻣하고 더 아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의 원인도 스트레스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저는 반대로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의 틱을 치료하기 위해서 처방되는 정신과 약은 틱만을 위한 약들이 아닙니다. 도파민 억제제나 항정신병제제 등을 사용합니다. 이 약들은 틱이 아닌 다른 정신병들에 쓰이는 약입니다만, 복용했을 때 틱 증상이 억제되기 때문에 틱 장애에 처방되곤 합니다.
입니다. 틱을 치료하기보단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뇌 흥분을 억제시키는 약입니다.
틱은 '신경발달장애'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뇌 신경의 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질환이라는 의미죠. 그런데 이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뇌의 흥분도를 떨어트리는게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요?
앞서 설명드렸듯, 틱은 정신 질환이 아니라 신경 질환입니다. 이런 질환을 치료하는 한약에 대한 연구는 아주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틱장애를 치료하는 한약에 대한 연구를 검색해보면 대략 2만9천개 이상의 연구가 검색됩니다.
그만큼 많은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 훌륭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