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한약치료만 합니다.

 두드러기는 다른 피부 질환과는 달리 외용제가 크게 효과적이지도 않고 필요치도 않습니다. 

 - 혈관의 문제이지 피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피부 혈관에서 혈장 성분이 빠져나오는 것이 문제입니다.

- 피부 증상이 생겼다가도 곧 흔적없이 사라지고, 또 다른 곳에 다시 생깁니다. 따라서 증상이 생겼다고해서 그 부위에 외용제를 바르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두드러기를 단지 한약 처방만으로 치료합니다. 그래서 번거롭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한약이 아닙니다.

만성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치료해야 합니다. 

 "피부가 괜찮던 사람이 왜, 무엇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겼나?"

를 찾아서 그것을 개선해줘야만 두드러기가 사라집니다.

 - 이름이 붙은 두드러기 (콜린성, 한랭 등) 를 치료할 때는 치료 목표가 비슷한 한약을 처방합니다. 발병원인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럴때라도 환자의 신체 증상, 체질 등을 고려해서 세세한 처방은 달라집니다. 

- 이름이 붙지 않은 두드러기는 환자마다 서로 다른 약으로 치료합니다. 두드러기의 발병 원인이 완전히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고질적인 두드러기를 끝장낸 한약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복용했을 때는 전혀 효과 없는 한약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같은 조건에 발생하는 두드러기라 할지라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처방합니다. 

피부만 보지 않습니다.

피부는 다른 부위의 문제가 드러나는 창문일 뿐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병이 아니라, 면역 질환입니다.'

따라서 피부 순환을 돕는 약, 피부 열을 내리는 약, 피부를 따뜻하게 하는 약 등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왜 두드러기가 생겼는지, 괜찮던 내 몸에 어떤 문제가 생겼기에 두드러기라는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찾아서 그것을 치료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습니다.

두드러기 중에서는 면역 기능,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는 종류들이 많습니다. 이런 유형은 소아들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소아기에는 면역 기능이 완성되지 않아서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한약은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몸이 여리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자주 처방하는 한약 중의 하나는, 모든 한약재가 식약공용한약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약공용한약재란, 식품으로 써도 될 정도로, 오래 복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한약재라는 의미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쉽게 재발하지 않습니다.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를 치료할 때는, 약 성분이 몸에서 빠져나가면 반드시  증상이 재발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두드러기의 중간 과정을 차단하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원인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 억제제입니다. 

 'A'라는 원인 때문에 '두드러기'라는 결과가 생겼을 때, 항히스타민제는 'A'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두드러기'라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게만 하는 약입니다.  'A'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약 성분이 빠져나가면 반드시 다시 재발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외에 스테로이드제, 그 외의 면역 억제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증상만 억지로 억누를 뿐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약은 원인이 되는 A를 치료하는 약입니다. A가 치료되면 한약이 몸에 남아있지 않더라도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보다는 치료 반응이 느릴 수 있지만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한약치료를 종료해도 쉽게 재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