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간대성 근경련뇌전증

정의

'청소년기 간대성 근경련 뇌전증'은 주로 사춘기 전후에 시작되는 뇌전증 증후군입니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뇌전증 중에서는 가장 흔한 뇌전증 증후군으로 전체 뇌전증의 5~10%에 해당합니다.

 이 뇌전증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환아의 가족중에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만 12세 ~18세 경에 증상이 시작되며, 평균 시작 나이는 14.2세 입니다.

증상

<발작>
 근간대발작 (근육이 움찔하는 발작)
 상체에 대칭성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주로 아침 기상 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침에 숫가락이나 칫솔을 떨어트리는 형태로 많이 발생합니다.

전신강직간대발작 
 주로 근간대발작 이후에 나타나며, 전형적인 대발작 형태를 보입니다. 활 모양처럼 몸이 뒤틀린 상태로 강직이 되고, 호흡이 정지해서 청색증도 잘 발생합니다. 그 이후에 경련하듯 팔 다리를 움찔하는 발작을 보입니다. 

소발작
환자의 1/3 가량에서 소발작을 동반합니다. 소발작은 경미하고 짧은 양상을 보입니다.
 

예후

 항전간제 치료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항전간제를 끊게 되면 또 다시 발작이 나타나는 뇌전증이고,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생 항전간제를 복용해야 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한 뇌전증입니다.

한의원 치료

'청소년기 간대성 근경련 뇌전증'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뇌전증 중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뇌전증입니다. 이 증상이 발생하면 대부분 항전간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양약을 복용했을 때, 일단 증상 조절은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약이 끊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생 항전간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전간제는 오래 복용하면 할수록, 그리고 용량이 높을 수록, 약 종류가 많을수록 부작용이 심해집니다. 전신적인 여러 부작용도 나타나지만 가장 기본은

뇌신경의 기능 저하
입니다.

이 시기는 일생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항전간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다보면 정상적인 뇌 기능이 억제되면서 학업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뇌전증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전증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일어난 직후, 또는 잠이 든 직후에 증상이 잘 발생하는 뇌전증입니다. 

 수면습관이 나쁘거나 수면의 문제가 있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 
 성인의 경우 음주를 많이 하거나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한 경우, 
 핸드폰, 컴퓨터 등을 많이 해서 빛 자극을 많이 본 경우에는 경련이 더 잦아집니다.

항전간제는 이런 신체 문제는
개선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한약은 수면의 문제,
소화기의 문제 등
뇌전증을 유발하는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는데
훌륭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 부분은 양방에 비해서 한의원 치료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한약 치료는
뇌전증 증상을 조절하면서도

뇌 기능을 억제하지 않고, 
오히려 키워줍니다.

따라서,
열심히 머리를 써야하는 학동기에는
항전간제 치료 말고

한약 치료를 통해서
이 뇌전증을 조절하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