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증후군?

미디어 증후군이란?

간혹, 미디어를 과도하게 노출시켰기 때문에 자폐 증상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미디어 노출을 줄이면 자폐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경우들도 있죠.

이런 아이들은 전형적인
자폐증은 아닙니다.

경계성 자폐증에 해당하는 아이들이고, 발달 지연이 원인이 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뇌 발달, 특히 만 3세 이전의 뇌 발달은 애착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감각적인 자극들이 아이의 뇌 발달에 필요하지만, 특히나 애착, 상호작용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 시기죠. 
 이 시기에 적절한 상호작용, 애착의 경험이 없으면 뇌 발달이 지연됩니다. 문제는 이 시기에 발달하는 뇌의 부분이 '감정, 사회성, 애착'을 담당하는 뇌 부위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적절한 뇌 발달이 없는 아이들은 감정과 애착, 사회성 발달이 미숙해지고, 결과적으로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 노출이 많지 않았어도,
주 양육자가 계속 바뀐 아이들,

즉, 불완전한 애착을 보이는 아이들도
이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주 양육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 애착 반응이 없었던 아이들은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서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과 마찬가지 이유로, 뇌 신경의 발달이 늦어집니다. 

 한 사람에게 애착을 가질만 하면, 양육자가 바뀌고, 또 그 양육자에게 적응되려고 하면 또 양육자가 바뀌고.. 이런 경험을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진득한 애착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경계성 자폐증 증상 (발달지연)이 나타납니다.

 주양육자는 꼭 엄마, 아빠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 양육자가 너무 자주 바뀌지 않고,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아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면, 아이는 애착의 문제없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미디어 증후군 아이들의 치료

미디어 증후군은 경계성 자폐증에 해당합니다. 일정 정도의 자폐증 증상이 나타나죠.

 이 증상의 원인은 '상호작용의 부족'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주양육자와의 밀접한 관계를 회복하고 끈끈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디어를 끊고 주양육자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미디어를 끊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주양육자와 끈끈한 상호작용을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의 뇌 발달을 도와주는 한약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뇌는 부위별로, 기능별로 잘 성장 발달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가면 뇌의 발달 속도는 느려지게 됩니다.

 미디어 증후군 (주양육자가 계속 교체된 아이 포함) 아이들은 최소 1년, 길게 2년 이상, 뇌 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 발달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어린 시기에 따라잡는 뇌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양육 태도의 개선과 동시에 적절한 한약 치료로 뇌 발달을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발달지연, 자폐증상과 함께
비유하자면

'소아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을
증상들을 많이 보입니다.

무관심, 무반응을 보이고
행동도 적은 아이들이 많죠

그래서 뇌 발달을 도와주면서
활력이 더 올라올 수 있게

도와주는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