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자폐였는데..

발달이 느린 아이들 중에서

자라면서 자폐증상이 사라진 아이

어릴 때는 '자폐증'이었는데

크면서 자연히 자폐증상이 사라지고
지금은 ADHD같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왜 생길까요?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줘야 할까요?

자폐스펙트럼 증상이
가벼운 아이들이거나

자폐증이 아닌 발달장애인 아이들이
이런 현상들을 잘 보입니다.

먼저, 이 아이들은 뇌 신경의 성장 발달이 느린 상태입니다. 아이들의 뇌 신경은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서 만 3세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뇌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면

뇌간 -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
변연계 - 감정, 정서, 애착 담당 부위
신 피질 - 뇌 가장 바깥 영역. 인지, 고차원적 사고, 언어 등 담당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뇌간 영역은 태어날 때부터 거의 다 완성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래야만 신생아들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신생아들은 변연계에서부터 열심히 성장 발달을 합니다. 변연계, 신피질 모두 다 빠른 성장, 발달을 하지만 변연계가 먼저 성장, 발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변연계가 담당하는 '정서, 감정, 애착 반응 등'이 나타나고 그 뒤에 신피질이 담당하는 '고차원적인 사고'가 발달하게 됩니다. 

 신생아들은 정서, 감정의 표현이 서툽니다. 그리고 아직은 엄마한테 애착도 없죠. (애착은 생후 6개월 즈음 나타납니다. 낯가림이 생기는 것도 애착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이 영역이 발달하면서 정서표현, 애착 등이 생깁니다.

뇌 신경 발달이 느린 아이는
이 변연계 발달부터 느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서표현, 감정표현이 적고 애착반응도 약합니다. 

신 피질은 변연계보다 더 늦게 발달합니다.
따라서 이 아이들은 신피질도

늦게 발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사고 발달이 늦게 됩니다. 

이 두 영역의 발달이 느린 아이는
정서, 감정, 애착이 약하고 (변연계)

말도 안 하고, 인지도 늦고, 사회성도 약합니다. (신피질)

즉, 누가봐도 자폐증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아이들은 어릴 때일수록 자폐증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그런데,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뇌는 아이가 자라면서 조금씩 성장을 합니다. 단지 속도가 느릴 뿐이죠.

 그래서 먼저 변연계 영역이 성장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정서, 감정, 애착이 발달하게 됩니다. 

 즉, 엄마한테 감정 표현이 늘어나고, 엄마를 찾고, 주변 사람을 더 잘 인지하게 됩니다. 자폐증 같은 증상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동시에 신 피질도 조금씩 발달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발달이 미숙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언어 발달이 느리고, 인지 발달이 느리고, 사회성도 질이 떨어집니다.
 또한, 신 피질은 '충동성을 억제'하고 '주의 집중력'을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아직까지 이 영역의 발달이 느리다보니, 충동적이고 산만하며 주의력이 약한 아이가 됩니다.

즉, ADHD와 유사한 상태의
아이가 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치료

이렇게, 어릴 때는 자폐증 같은 증상을 보였지만 자라면서 자폐 증상은 사라지고, 지금은 ADHD와 유사한 증상만 남은 아이들은 '뇌 신경의 성장,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인 자폐와는 달리

뇌 신경의 성장 발달을 촉진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의 전두엽을 특별히 더 잘 키워줄수 있는 한약을 처방해서

인지, 언어, 주의력의 발달을 도와주어야 하는 아이들입니다.